9월 9일 저녘에 성영이 머리를 깎기 위해 자주가는 미용실에 갔다.
평상시 하던 머리와 별로 다른 것은 없지만 앞머리를 좀전에 하던 '찬희머리(일명: 바가지)'가
아닌 그냥 '까치머리'로 했다.
알바를 성영이와 함께 다녀와 집에 오니 아내가 영 맘에 들지 않았는지 야단이다.
같은 얘기를 반복해서(잔소리)를 얼마나 하는지 야간출근이라 그냥 넘기고
다음날 아침퇴근 해 집에 돌아 오자 그때 부터 또 머리 얘기를 하며 잔소리를 한다.
아무것도 아닌 일로 우린 신경전을 벌였다.
성영이 등교 준비를 시키며 머리를 감겨 보았는데 별로 이상하지 않고 좋아 보였다.
요즘 아내가 신경이 많이 예민한 것 같다.
늘 몸이 좋지 않으니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
야간 출근해 어제의 일들로 짧은 편지를 적어 내일 아침 퇴근하면 주려고 한다.(러브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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