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생일을 맞아 가족, 그리고 밑에 집 식구와 함께 조촐한 저녘식사를 했다.
얼마 있음 이사를 가게 되는 밑에 집...그 동안 같이 식사도 자주 못한 것 같아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가 결혼해 이 집에 들어와 살 때 함께 이사를 오셔서 지금까지 약 9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살았는데.....!!
고맙고 정도 많이 들었는데 막상 이사를 간다니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도 잘 되어 이사를 가니 축하 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날 만 쭉 있길 기원한다.
다음 이사를 오는 분도 좋은 사람이면 좋겠는데 하는 걱정도 된다.
아내는 생일인데 특별한 준비를 하지 말고 모든 것을 돈으로 달라고 한다.
조금 상막하고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괜 잖다는 말에 난 돈으로 해결하고야 말았다.
그래도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라는 말은 아끼지 않고 얘기해 주었다.
그걸로 충분한지는 모르겠지만...!!
늘 건강하고 가족에게 사랑을 아끼지 않는 아내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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