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의 작은공간
 

  

 
 


제목: 남경에서 제자 왕핑안이 보내온 메일
이름:


등록일: 2008-09-24 10:40
조회수: 1397


wangpingan2008923.JPG (36.3 KB)

  -목록보기  
문명길
너 안녕하니?, 나오늘에서야 니가 나한테 보낸 편지 봤다.
그러나 난 뭔말인지 모르겠지만 통역을 구하고 싶지않아,
나와 사부의 관계가 이렇게 불편하지만 그래도 사부들과의 감정과 상념에는 영향이 없어.
나 몇달뒤에 사직할거야. 일은 10월에 효성에서 결별하면, 이후 사부들과도 아마 연락이 작아질것 같아.
왜냐하면 내가 사직한후 사부가 다시 나한테 편지써줄 통역을 못찾기때문일거야.
그래서 겨우 마음으로 그리움만 가능할거야. 그러나 내가 현재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으니
하하하 기다려봐 그어느날 내가 진보해 질거니깐, 한국어를 사용해서 사부들에게 편지쓸께.
효성은 내가 어떤 다른곳에 갈 기회를 안준다.
내가 제일 안타까운건 사부들이야,
내가 오늘이 있을수 있기까지는 사부들의 많은 가르침이 있었기때문이거든,
나 너희들을 정말로 존경한다.
어떻게 얘기해야할 지 모르겠다.
다음날에 다시 너희들에게 편지할께
2008-10-01
03:38:18
문명길
중국어는 존칭이 없어, 직역한거다. 알아서 존칭 넣고 해석해라.
베트남어를 중국어보다 잘하게 됐고 통역이 필요없을 정도로 현지에서 배우는 외국어는 빠르다.
하지만 항상 느끼지만 아무리 가르쳐도 언어와 문화가 다르다보니
한국인이 한국인에게 느끼는 그런 감정과 기대의 80% 정도밖에 안된다.
이들도 신의는 있고 의리와 사랑이 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이 가진 그 그 개념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믿고 안믿고", "사랑하고 안하고", "개인적이고 아니고", 의 차이가 아닌 언어와 관습 문화의 차이다.
니가 중국인이 아니고 중국인이 될 수 없듯 그들도 너와 같을 수는 없다.
이들이 판단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은 그들의 방식이며 그들을 이해하고 안하고는
그들과 얼마나 근접하여 생활 하느냐에 따라 이해의 폭과 정도가 달라진다.
만약에 한국인과 중국인이 결혼한다면 수도 없이 다툴 수 밖에 없고 어느하나가 자신을 버리면
동화될 수 있다. 많은 세월이 필요하다.
2008-10-01
03:46:33

번역 고맙습니다......
이젠 문과장이 아니라 문사장님 이라고 해야 되는 가요??...*^^*
아무튼 건강하게 생활 잘 하시는 것 같네여....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벌써 중국어와 베트남어를 모두 잘 할 수 있을 정도라니......무엇이든 열정적이게 하시는 모습 제게 많은
가르침이 됩니다...
타국에서 생활하시면서 일어난 많은 경험들과 모아둔 얘기들을 듣고 싶군요.
이젠2008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도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2008-10-01
21:14:0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목록보기  
 
 
  사진창고 맨위로 E-mail